이곳은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인 외화 "The Worst Witch" 더빙 현장입니다.

용산에 있는 아람녹음실에서 우리 어린이 성우들의 더빙이 한창이었는데요, 본원 정규과정에 1년 넘게 다니고 있는

최예인 어린이(주인공 '밀드레드' 역)와 우예진 어린이(주인공 절친 '모드' 역)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했

답니다. 학교에서도 절친이라는 두 어린이들의 호흡이 외국인 심사위원들에게도 느껴졌나 봅니다~^^

오늘은 "The Worst Witch" 첫 더빙 녹음이 있는 날!

초반엔 긴장도 했지만 그동안 꾸준히 수업을 받아서인지 엔지니어 실장님께 연습 많이 했다는 칭찬도 받고, 입길이

맞추는 데는 거의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는데요. 소리 지르는 장면도 많고, 대사량이 많아서 걱정도 했지

만 점점 인물들에 동화되어 같이 울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The Worst Witch"는 영국 동화작가 질 머피의 초기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꼴찌마녀 밀드레드"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는데요. 영국의 마법학교에서 벌어지는 밀드레드의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인 마녀 수업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해리포터를 쓴 J.K. 롤링도 스토리를 구상할 때 크게 영감을 얻은 책이라고 하니 이번 작품이 큰 기대가

됩니다. 어른들이 봐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The Worst Witch"! 외화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어린이 성우들의 발전하는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