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안녕하세요, KBS 36기 김민신입니다. 2017.07.13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올해 kbs 성우 36기로 입사한 김민신입니다.

제가 성우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있어서 이곳은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곳이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선, 제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움의 기회를 주신 김지혜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제 인생에서 선생님을 만나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지난 한 해 여러 방송사의 시험 속에서 kbs를 목표로 주말반의 커리큘럼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kbs의 현직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의 생생한 현장감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방송사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 시간 선생님께서 소수 정예의 학생들에게 '개인별 눈높이 수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제가 마지막까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첫째, 김지혜 선생님께서는 듣는 귀가 정확하십니다.

제가 대사를 할 때, 저만의 반복되는 쪼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둘째, 김지혜 선생님께서는 각 방송사의 출제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제가 kbs를 목표로 했을 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셋째, 김지혜 선생님께서는 개인별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가르쳐 주십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입으로 표현되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선생님의 어드바이스를 되새기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제가 저의 꿈을 실현하려고 가장 절실하게 원하던 순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제가 저의 꿈을 펼치고자 kbs에서 일하는 순간

저의 선생님이자 선배님으로 활동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항상 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최신의 자료들과 현장감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항상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들보다 조금 앞서서 이 길을 걷고 있는 선배가 진심어린 글을 몇 자 적으며

올해, 성우의 길을 가고자 하는 많은 지망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김민신 성우님이 2011년 6월 12일에 '보이스 투 보이스 네이버 카페'에 남기신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